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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반복되는 여름가뭄..강릉시 선제적 대응
2025-06-26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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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여름 가뭄이 반복됐던 강릉지역 물 문제가 올해도 심상치 않습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2%에 불과한 건데,
강릉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강릉지역은 무더위와 함께 물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9%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강릉은 제한급수까지 검토됐습니다.
◀ S /U ▶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올해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저수율은 42.3%로, 평년 대비 69%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 비가 내리긴 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단 농업용수부터 2일 공급 후 2일 중단하는 등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대선 강릉시 상수도과장
"지금 관심 단계로 꾸준하게 저수율을 지켜보고 있고요, 농어촌공사 오봉지소와 협의해서 농업용수를 2일 간격으로 급수하고 2일 간격으로 단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강릉시는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저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장기 대책도 마련합니다.
18,000톤 규모의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과 함께 성남동 일대에 하루 4천 톤 규모의 홍제정수장 보조 수원 확보 등도 추진합니다.
강릉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매뉴얼상 시민들께 물 절약을 함께 동참해 주십사 하고 홍보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지금 여유는 조금 있습니다만 물은 늘 절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 물 사용량이 더 늘어나는 만큼,
강릉시는 옥천동과 성남동 부근 보조 수원을 확보해 8월부터는 공급하는 한편 지하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급수 차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매년 여름 가뭄이 반복됐던 강릉지역 물 문제가 올해도 심상치 않습니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2%에 불과한 건데,
강릉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강릉지역은 무더위와 함께 물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9%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강릉은 제한급수까지 검토됐습니다.
◀ S /U ▶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올해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저수율은 42.3%로, 평년 대비 69%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 비가 내리긴 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단 농업용수부터 2일 공급 후 2일 중단하는 등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대선 강릉시 상수도과장
"지금 관심 단계로 꾸준하게 저수율을 지켜보고 있고요, 농어촌공사 오봉지소와 협의해서 농업용수를 2일 간격으로 급수하고 2일 간격으로 단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고요."
강릉시는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저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장기 대책도 마련합니다.
18,000톤 규모의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과 함께 성남동 일대에 하루 4천 톤 규모의 홍제정수장 보조 수원 확보 등도 추진합니다.
강릉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매뉴얼상 시민들께 물 절약을 함께 동참해 주십사 하고 홍보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지금 여유는 조금 있습니다만 물은 늘 절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 물 사용량이 더 늘어나는 만큼,
강릉시는 옥천동과 성남동 부근 보조 수원을 확보해 8월부터는 공급하는 한편 지하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급수 차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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