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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로컬 직매장, 농산물 판매 첨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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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써 수확한 농산물을 잘 파는 게 농민들의 가장 큰 바람이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문제 해결에 로컬 직매장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장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994년 시작돼 30여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농협 로컬푸드 목요 직거래장터입니다.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사고 팔수 있어, 농가와 시민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장석만 농협경제지주 강원 부본부장
"지역에서 타 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판매를 하다보니까 농가의 고수익 창출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상설 직거래 매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농협 농산물 직거래 매장은 모두 63곳.

전체 매출은 연간 385억 8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 S /U ▶
"지자체에서도 농산물 직거래 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가 돕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에 있는 지역 먹거리 직매장입니다.

춘천시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기 위해 조성한 곳인데 지난해 29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22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 6억 원대에 비해 4배나 뛴 겁니다.

참여 농가도 지난해 말 기준 369명으로 2년새 80여명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화 춘천시 신북읍 농가
"손님들이 많아서 행복해요. 많이 팔리고 해서 농민들에게 힘이 생깁니다."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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