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강원자치도소방본부에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유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자치도에서 지진 유감 신고는 모두 14건이 접수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시 13건·횡성군 1건으로, 시설물 파손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 지역의 계기 진도는 4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이나 창문이 흔들리기도 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