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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춘천 의암호 개발 '새국면'..춘천시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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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의암호 일대에 대규모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이 새국면을 맞았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다 경찰 수사로 주춤했었는데요.

최근 수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를 중심으로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

삼천동 인근 7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20년 사업 추진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습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 문서 조작과 춘천시 간부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그런데 최근 2년여간 이어진 수사 끝에, 수사망에 올랐던 시 공무원 모두 관련 범죄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

수사 대상이었던 공무원은 모두 4명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3명은 경찰이 검찰 불송치 결정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 송치 후 검찰이 최종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검·경 수사가 종료되면서 사업자 재선정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인터뷰]
"춘천에 맞게끔 투자를 할 수 있게끔 그 관계자분들이 좀 한번 다시 시 의견으로만 그냥 공고, 고시 하지 마시고 업체 얘기도 들어보시고 시민들 의견도 한번 들어보셨으면 하는.."

춘천시는 공무원 수사는 종결됐지만 사업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고,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도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사업을 진행하려는 모습입니다.

또 춘천시의회 일각에서도 사업의 절차상 하자와 업체 선정 기준 등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업체 선정에 있어서 만큼은 공정성이라든가 형평성에 있어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신뢰를 잃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마리나리조트 사업에 대해서 있어서 만큼은 과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시민공청회라든가 주민 설명회를 통해서.."

사업 시작 5년째에 접어든 춘천 의암호 마리나리조트 개발 사업이 새국면을 맞을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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