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의사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수급비를 빼돌린 혐의로 춘천의 한 정신병원 전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춘천시는 춘천의 한 정신병원 전 직원 51살 A씨를 기초생활보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의사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7명의 수급비를 관리하며, 1억 3천만원 가량의 수급비를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의사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23명에 대해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급여관리실태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