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16일 만인 오늘 남은 실종자 두 명 가운데 1명이 청평댐 상류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의암호 사고 지점에서 43㎞ 가량 떨어진 청평댐 상류에서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A씨의 시신이 발견 돼 인양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남은 실종자 한 명을 찾기 위해 수상과 항공, 육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암호 수난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 20여 분에 걸쳐 춘천시장 비서실 등 춘천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확보한 자료와 CCTV, 블랙박스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