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정선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3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 오전 1시 10분쯤 정선군 여량면의 한 수련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60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 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