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개체 수가 줄어 어획량이 저조했던 겨울철 별미 어종인 양미리가 올해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에 따르면, 양미리 조업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현재까지 어획량은 3만3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560㎏에 비해 8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양미리는 도루묵과 함께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주로 잡히는 어종으로, 올해도 다음 달 1일부터 열흘 간 속초항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