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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박진형
펜션 참변 원인 '보일러 이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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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3 남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이 보일러에서 나온 다량의 연기인 것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 학생들의 상태는 다행히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3 남학생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강릉 경포 펜션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시험 가동을 통해 보일러 몸체와 연통이 어긋난 틈으로 많은 양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점을 보일러 이음새로 지목한 경찰은 정밀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안전점검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소 시험이 몇차례 더 진행된 뒤 보일러는 국과수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숨진 학생 세명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숨진 학생들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훨씬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소식도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 학생 7명 중 2명의 의식이 회복됐습니다.

어젯밤 의식이 먼저 돌아온 학생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오늘 회복한 학생도 치료 후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릉아산병원 측은 이들 외에도 1명의 일부 의식이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학생 5명은 모두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는 상태지만,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학생 2명은 아직도 기계에 의존해 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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