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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LTE연결> 고성 산불 강풍 타고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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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주택과 건물이 소실되고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돈희 기자.

◀ 현 장 ▶
저는 고성군 가진리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중된 진화 작업으로 큰 불길은 거의 잡은 상탭니다.

현재 진화율은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불은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고성군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지금까지 헬기 40대와 소방차 88대, 인력 2천4백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5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35ha가 불에 탔고, 주택과 건물 16채가 소실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이 번지자 오전 7시 50분쯤 탑동리와 가진리, 공현진리 인근 주민 천 3백여 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7번 국도 간성과 공현진 구간도 통제돼 차량들은 우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해가 지면 헬기의 진화 작업이 어렵고 밤 사이 불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일몰 전에 잔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성 산불 현장에서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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