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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강릉 겨울딸기 출하.."당도 높아 인기" R
[앵커]
겨울에 접어들면서, 강릉 겨울딸기의 출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릉 겨울딸기는 다른 지역 딸기보다 당도가 높은 데다, 싱싱한 딸기를 농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딸기를 정리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막 수확한 딸기를 바구니에 담고,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판매장에는 딸기를 찾는 손님들이 계속 밀려듭니다.

[인터뷰]
"일부러 여기를 찾아와요. 집사람이 가자고 해도 여기 연곡으로 가자고 하고. 인삼딸기 아주 맛있고 좋아요"

◀브릿지▶
"이 농가에서만 연간 30톤의 딸기가 생산되는데 현장에서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바로 옆 하우스에는 빨갛게 잘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지난 9월 심은 모종이 다자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겁니다.

강릉 겨울딸기는 여름딸기와 달리, 새콤한 맛 보다는 단맛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완전히 붉어지지 않아도 단맛부터 들고, 과육이 단단해 상품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태백산맥과 동해안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딸기 당도가 더 좋고요. 저희 농가는 인삼딸기라고 해서 인삼액기스를 이용해 영양제를 주고 있거든요. 그런 영향으로 당도가 다른 딸기에 비해 높고 식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강릉지역 10여 개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가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에서도 찾는 단골이 늘고 있습니다.

강릉 겨울딸기 출하는 내년 봄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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