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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전국장애인체전 폐막..경기 운영 '호평' R
[앵커]
닷새간 강원도를 열정과 도전, 화합으로 뜨겁게 달궜던 제 35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폐막했습니다.

강원도는 개최지로서도 선수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 확충과 원활한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전국 장애인 체전 마지막 날까지 금빛 사냥을 이어갔습니다.

보치아 세계 랭킹 1위인 정호원과 신민정이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상대팀 광주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강원도는 금메달 34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61개로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금메달을 따서 기쁘고요. 개인전에서 아깝게 은메달을 따서 그게 좀 아쉬워요."

강원도는 경기 시설과 대회 운영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2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경기장에서 대회 운영을 도왔고, 장애인을 1대 1로 돕기 위한 전담 인력도 900명이나 배치됐습니다.

장애인 이동에 필수인 리프트와 이동 경사로를 경기장 곳곳에 설치한 것은 물론,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도 대폭 확충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 보완했으며, 경사로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선수단 숙박시설에도 설치해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강원도가 역사상 처음으로 양대 전국 체전을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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