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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태백 상수도관 개선 사업 뇌물수수 24명 입건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던 태백시의 상수도관 개선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 받은 시공업체와 하청업체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하청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은 국내 모 건설업체 과장 44살 최모씨 등 직원 11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하고,

최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38살 이모씨 등 하청업체 대표 4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4년간 하청업체 대표들에게 공사를 밀어주겠다며 경비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고, 5천 9백만원 상당의 향응 접대를 받는 등 모두 4억 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사를 관리.감독해야 할 한국환경공단 소속 감독관 9명도 시공업체로부터 숙소 등 모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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