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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고유림
원전 예정지.."불모지 되나" R
[앵커]
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삼척시가 원전 예정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해당 부지에 대한 원전 예정지 고시를 철회하지 않는 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일원입니다.

야산 곳곳이 파헤쳐져 시뻘건 속살을 드러낸 채 방치돼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방재산업단지로 조성하다가 지난 2011년 사업성 부족으로 중단된 현장입니다.

이후 동부발전소 부지로의 매각마저 무산되면서, 2012년 9월 정부의 삼척 원전 예정지에 포함됐습니다.

◀스탠드 업▶
"삼척시는 이곳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 연구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초 조사를 마치고, 올해는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원전 예정부지가 풀리면 좋죠. 터도 다 닦여 있는 데다가 사업하기도 참 좋은데 거기다 하겠다고 얘기를 할 수는 없죠. 확정이 안돼 있으니까."

삼척시는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만들겠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정부는 원전 강행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예정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삼척 원전을 반영하거나, 예정지 고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지는 상당 기간 불모지로 남을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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