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도 부지사 조직 개편 조례안이 내일 심의를 앞두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내일 기존 경제부지사의 명칭과 소관 업무를 정무부지사로 바꾸는 내용의 '강원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 최초로 여성부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고 지난달 말 김미영 보건복지국장을 정무부지사에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경제부지사로 약속했던 자리를 정무부지사로 바꾼데다 조례에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정무부지사로 임명하면서 도의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