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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강원도의회 정상화 '갈등 불씨' 남아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강원도의회 내부 갈등이 표면적으론 일단락 됐습니다.

새정치민주영합 소속 도의원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다수당의 횡포 아래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다"며 김시성 도의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시성 도의장은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통솔력을 보이지 못한 의장의 책임이 크다"며 오는 15일 의회에서 유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의회는 정상화됐지만 경제부지사를 정부무지사로 바꾸는 조직 개편 조례나 최문순 지사의 주요 공약 등 정파적 이해가 걸린 사안이 많아 도의회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도의회는 전테 44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36석을 차지했으며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단독으로 선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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