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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새누리 독단 민주주의 훼손, 합의로 풀어야"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극한 대립을 치닫던 강원도의회 내부 갈등이 표면적으론 일단락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시작부터 다수당의 횡포 아래 민주주의는 훼손되고 도민의 뜻은 왜곡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독선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석수가 많다고 모든 권한을 도민에게 위임받았다는 것은 오만"이라며 의장의 사과와 함께 원내대표간 합의 중심의 의회 운영을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은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통솔력을 보이지 못한 의장의 책임이 크다"며 협력하는 의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전체 44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36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과 부의장 두 석, 상임위원장 6석을 모두 새누리당이 독자적으로 선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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