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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LTE>임모 병장 결국 생포.."자살 기도" R
[앵커]
고성 22사단 GOP 군부대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결국 생포됐습니다.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기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기현 기자..

◀기자멘트▶
네, 저는 지금 군당국의 현장 브리핑이 진행된 고성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GOP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43시간, 군병력과 대치를 벌인 지도 24시간 만에 결국 임병장이 생포됐습니다.

[리포터]
임병장이 생포된 시간은 오늘 오후 2시 55분쯤입니다.

임병장은 오늘 오전 8시 20분부터 고성군 현남면 마차진리 금강산 콘도 서쪽 야산에서 체포조와 대치를 벌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K2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전 11시 25분부터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현장에 투입돼 임병장과 7~8미터 거리에서 투항을 권유하던 중 임병장이 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자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자해를 시도한 임 병장을 생포한 뒤, 헬기를 이용해 강릉의 한 민간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임 병장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임 병장은 의식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병장은 가족들에게 나가면 사형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것으로 미뤄, 뒷일을 걱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병장이 가지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은 모두 수거됐으며, 진돗개 하나 상황도 해제됐습니다.

군당국은 우선 임병장을 치료한 뒤, 육군 중앙수사단으로 인계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고성군청 앞에서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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