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석유거래 현황 주간 보고 제도에 반발해, 오늘로 예고했던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이 유보됐습니다.

한국 주유소협회 강원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며 "당초 오늘 진행하려 했던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을 오는 24일로 미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가 석유제품 거래상황 기록을 기존 월간보고 형식에서 주간보고 형식으로 바꾸려 하자, 도내 160여 곳의 주유소가 전국 동맹휴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