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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친환경 무상급식 분담 비율 합의 '진통 예상'
강원도교육청은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도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무상 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강원도와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도 친환경 무상급식에 드는 1,338억원 가운데 인건비 542억원은 도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고,

재료비와 운영비 796억원은 도교육청과 강원도, 해당 시군이 각각 3분의 1씩 공동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각 시군이 부담해야 할 액수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분담 비율이 적은 편이며,

급식 재료를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한다면 부담액 대부분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도교육청과 강원도 양자간 합의일 뿐이어서 도의회 예산 심의와 각 시군과의 협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됩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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