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대형마트 의무휴업 '오락가락' R
2013-10-30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
[앵커]
도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와 강릉은 휴업일을 평일인 수요일로 정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원주 유통상생발전협의회가 당초 합의를 파기하고, 휴업일을 다시 일요일로 바꾸면서 전통시장 지원 방안도 모두 없던 일이 돼 실익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일휴업 반대 여론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원주 유통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4일 합의했던 대형마트 평일 휴업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일요일 휴업이 다수결로 채택된 게 아니라 합의를 하지 못하면 그냥 일요일 휴업으로 간다는 조례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터뷰]
"협의회의 의견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양 당사자간의 합의가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요일 휴업으로 곧 발표가 될 것입니다."
유통상생협의회가 이끌어 냈던 물품 지원과 상품권 구입 등 전통시장 지원 협약도 파기됐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원 대책보다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가 더 낫다며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돈은 필요 없습니다. 몇십억을 줘도 필요 없고요. 처희 시장 경기가 살아나는 게 그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소비자들의 불편과 의무휴업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보통마트는 밥도 먹고 다른 생활도 하는 곳인데, 좀 불편하죠. 취지는 알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수요일 날 쉬어도 상관은 없는데, 상권을 따져봤을 때는 일요일 날 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대형마트의 일요일 의무휴업을 다음달 24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의무 휴일제가 시작되면 원주지역 3개 대형마트와 6개 기업형 수퍼마켓은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휴업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도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와 강릉은 휴업일을 평일인 수요일로 정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원주 유통상생발전협의회가 당초 합의를 파기하고, 휴업일을 다시 일요일로 바꾸면서 전통시장 지원 방안도 모두 없던 일이 돼 실익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일휴업 반대 여론이 조금 더 우세했습니다.
원주 유통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4일 합의했던 대형마트 평일 휴업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일요일 휴업이 다수결로 채택된 게 아니라 합의를 하지 못하면 그냥 일요일 휴업으로 간다는 조례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터뷰]
"협의회의 의견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양 당사자간의 합의가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요일 휴업으로 곧 발표가 될 것입니다."
유통상생협의회가 이끌어 냈던 물품 지원과 상품권 구입 등 전통시장 지원 협약도 파기됐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원 대책보다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가 더 낫다며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돈은 필요 없습니다. 몇십억을 줘도 필요 없고요. 처희 시장 경기가 살아나는 게 그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소비자들의 불편과 의무휴업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보통마트는 밥도 먹고 다른 생활도 하는 곳인데, 좀 불편하죠. 취지는 알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수요일 날 쉬어도 상관은 없는데, 상권을 따져봤을 때는 일요일 날 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대형마트의 일요일 의무휴업을 다음달 24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의무 휴일제가 시작되면 원주지역 3개 대형마트와 6개 기업형 수퍼마켓은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휴업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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