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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LTE 연결-퍼레> 태북 북상..동해안 '초긴장'
[앵커]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도내 영동지방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 지면서 비바람도 강해지고 있지만, 다행히 태풍의 위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표 기자..

◀기 자▶
네, 저는 지금 강릉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보다 빗줄기는 굵어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는데요.

파도도 점차 높게 일면서 태풍이 바짝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포터]
호우예비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천 700여척이 대피했고, 울릉도와 독도로 가는 여객선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설악산 입산도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11개 시.군도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현재, 강릉에 OO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삼척 OOmm, 동해 OOmm, 속초 OO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따라 북상중인데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0m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은 오늘 밤사이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밤 영동과 산간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풍랑예비 특보를 발효하고,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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