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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고유림
<LTE연결> 대관령 벌써 "월동 준비" R
[앵커]
초가을이라곤 하지만, 아직 한 낮엔 좀 덥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해발 800미터 대관령에선 벌써 월동 준비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행원 기자, 대관령은 많이 쌀쌀한가요?

◀현 장▶
네, 저는 지금 국립축산과학원 대관령 한우시험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시간이 오후 5시를 조금 넘겼는데, 바람이 약간 불면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미 월동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터]
지난해보다 약 열흘 정도 빠른건데요.

한우시험장 월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사료를 준비하는 겁니다.

지대가 높아 유난히 겨울이 길다보니,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저장성 높은 사료를 미리 비축해둬야 하는데요.

70ha 규모의 밭에서 5월부터 재배한 사료용 옥수수를 수확해, 공기가 통하지 않게 저장해 발효시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발효를 시키면 저장성과 영양이 높아져 한우시험장 800마리 한우가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축사 안팎으로 부는 찬바람을 막아줄 방풍막을 손보고, 축사 바닥에 잘 마른 톱밥을 깔아주는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톱밥을 깔아주는 건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대관령에선 바닥이 쉽게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길고 유난했던 폭염이 언제였나 싶게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산간 목장은 월동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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