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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퍼/LTE 연결) 말복 더위 '기승'R
[앵커]
절기상 말복인 오늘도 도내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이번 주 내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는 등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현식 기자.

◀기 자▶
네. 이곳 강릉지역은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여전히 견디기 어려울 만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심은 뜨거운 열기를 피해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들이 많아 한산한 모습입니다.

[리포터]
오늘은 삼복 가운데 가장 덥다는 말복이었는 데요.

그 이름 만큼이나 더운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지면서, 삼계탕 등 보양식을 파는 음식점들은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특히, 동해안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강릉의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는데요.

강릉 경포 등 동해안 해변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오전부터 북적였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이번 주 내내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강릉 경포중학교와 율곡중학교는 오늘 예정됐던 개학을 오는 16일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도교육청 역시, 각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기후 상황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주문해 놓은 상탭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폭염과 함께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전망된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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