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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우진
<집중.1> 경로당 '우후죽순'
2013-07-18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
[앵커]
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죠. 그런데 이 경로당이 지나치게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로당 등록이 너무 쉬워선데, 이러다보니 안 나가도 될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현식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건물입니다.
2층짜리 작은 건물이지만, 이 건물엔 1층에 3곳, 2층에 1곳 등 경로당만 4곳이 있습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강릉시 교동의 경우엔 아파트가 들어설 때마다 경로당이 생기면서 이미 경로당만 24곳에 달합니다.
거리가 먼 농촌지역도 아닌데, 우후죽순처럼 경로당이 생기면서 노인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정돕니다.
"절반이 뭐야. 3분의 2는 없어져야 해요. 맨 동창회 사무실이고 다 그래요. 왕산같은 경우 인구자체가 얼마 안되는 데 경로당이 12개예요"
[리포터]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경로당은 2천9백49곳.
10년 전인 2002년엔 2천개 남짓이었는데, 해마다 100개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올해도 도내 곳곳에서 경로당이 세워지고 있는 걸 감안하면, 내년엔 무난히 3천개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경로당 건립 비용도 부담이지만, 운영비 지원이 뒤따르다 보니 자치단체의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포터]
경로당이 세워지면 /국비와 도비, 시.군비로 냉.난방비와 양곡비에다 운영비까지 따로 지원해야 합니다.
올해 도내 경로당에 지원되는 금액은 134억원.
이중 국비 지원은 26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08억원은 고스란히 강원도와 시.군이 부담해야 합니다.
"운영비, 난방비 외에 건물 개보수라던가, 운동기구라던가..망가지거나 고장나면 수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경로당이 일단 설치되면 계속 예산은 들어간다고 봐야죠"
[리포터]
노인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열악한 지방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죠. 그런데 이 경로당이 지나치게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로당 등록이 너무 쉬워선데, 이러다보니 안 나가도 될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현식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건물입니다.
2층짜리 작은 건물이지만, 이 건물엔 1층에 3곳, 2층에 1곳 등 경로당만 4곳이 있습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강릉시 교동의 경우엔 아파트가 들어설 때마다 경로당이 생기면서 이미 경로당만 24곳에 달합니다.
거리가 먼 농촌지역도 아닌데, 우후죽순처럼 경로당이 생기면서 노인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정돕니다.
"절반이 뭐야. 3분의 2는 없어져야 해요. 맨 동창회 사무실이고 다 그래요. 왕산같은 경우 인구자체가 얼마 안되는 데 경로당이 12개예요"
[리포터]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경로당은 2천9백49곳.
10년 전인 2002년엔 2천개 남짓이었는데, 해마다 100개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올해도 도내 곳곳에서 경로당이 세워지고 있는 걸 감안하면, 내년엔 무난히 3천개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경로당 건립 비용도 부담이지만, 운영비 지원이 뒤따르다 보니 자치단체의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포터]
경로당이 세워지면 /국비와 도비, 시.군비로 냉.난방비와 양곡비에다 운영비까지 따로 지원해야 합니다.
올해 도내 경로당에 지원되는 금액은 134억원.
이중 국비 지원은 26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08억원은 고스란히 강원도와 시.군이 부담해야 합니다.
"운영비, 난방비 외에 건물 개보수라던가, 운동기구라던가..망가지거나 고장나면 수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경로당이 일단 설치되면 계속 예산은 들어간다고 봐야죠"
[리포터]
노인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열악한 지방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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