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인구23> 수도권 은퇴자, 이제 지역을 본다
2025-12-02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인구 감소 해법을 찾는 연중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서울시와 강원자치도, 삼척시가 함께 추진하는 '골드시티' 조성사업은 서울 은퇴자가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이들이 남긴 서울의 빈집을 청년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모델입니다.
은퇴자 유치는 인구 문제 해결의 유력한 대안이기도 한데요.
당사자인 수도권 은퇴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에 거주하는 은퇴예정자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이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이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주 이유 1위로는 '주거 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가 절반인 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주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 접근성이 핵심이었습니다.
'의료서비스와 건강' 문제가 42%로 가장 컸고,
직장·일자리 요인이 25%, 교통이 13%였는데, 은퇴자에게 병원 접근성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주 희망 지역은 수도권 선호가 우세했습니다.
경기도가 48%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는 강원자치도가 1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과거 '휴양·전원생활 중심'이었던 은퇴자들의 기준이, 병원과 교통·생활 편의시설 등,
현실적인 생활 인프라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은퇴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지역 입장에서도 새로운 인구 유입 전략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G1방송이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해 지난 7월 28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거주 50대와 60대 은퇴예정자 및 5년 이내 은퇴자 5백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2%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인구 감소 해법을 찾는 연중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서울시와 강원자치도, 삼척시가 함께 추진하는 '골드시티' 조성사업은 서울 은퇴자가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이들이 남긴 서울의 빈집을 청년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모델입니다.
은퇴자 유치는 인구 문제 해결의 유력한 대안이기도 한데요.
당사자인 수도권 은퇴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에 거주하는 은퇴예정자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이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이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서울의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주 이유 1위로는 '주거 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가 절반인 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주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 접근성이 핵심이었습니다.
'의료서비스와 건강' 문제가 42%로 가장 컸고,
직장·일자리 요인이 25%, 교통이 13%였는데, 은퇴자에게 병원 접근성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주 희망 지역은 수도권 선호가 우세했습니다.
경기도가 48%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는 강원자치도가 1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과거 '휴양·전원생활 중심'이었던 은퇴자들의 기준이, 병원과 교통·생활 편의시설 등,
현실적인 생활 인프라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은퇴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지역 입장에서도 새로운 인구 유입 전략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G1방송이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해 지난 7월 28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거주 50대와 60대 은퇴예정자 및 5년 이내 은퇴자 5백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2%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