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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강릉~삼척 고속화..명분과 타당성 충분
2025-11-12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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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선 개통에도 유일하게 저속으로 지나는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사업 당위성을 알리는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강릉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은 개통과 동시에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수요를 증명했는데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만큼 비용이 들더라도 저속 구간 고속화가 시급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7년 개통한 강릉선.
/이용객 수가 3년 만인 2020년 2월 1,000만 명을 넘더니, 2022년 2,000만 명, 2024년 3,000만 명을 돌파, 지난 1월에는 3,4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도 개통 한 달 새 이용객 18만 명을 동원하더니, 지난 7월에는 누적 이용객 99만 명을 넘겼습니다.
연말까지 15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용객도 만족한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최승원 강릉 교동
"원래 버스로 이용하면 2시간 더 걸리고 길도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불편했는데 (동해선 개통 으로)굉장히 빨라지고 가는 것도 편하니까 저로서는 굉장히 좋죠."
[인터뷰] 함주경 대구
"동대구에서 서울을 갔다가 서울에서 다시 강릉으로 오는 기차를 한 번 갈아탔어야 됐는데 그게 사람이 많다 보면 갈아탈 시간이 좀 적어서 놓칠뻔했거든요. 근데 이 기차는 그런 불편함도 없고 편하다 보니 애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강릉~삼척 미씽구간 속돕니다.
◀브릿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이곳 강릉역에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시간에 달합니다."
강릉~삼척 구간 탓인데, 이 구간만 개량되면 KTX 조기 투입 등 고속화도 가능합니다.
정부 사업이다 보니 경제성이 발목을 잡습니다.
하지만 과거 선례로 볼때 고속화만 되면 수요는 충분해 보입니다.
강릉선과 동해선 모두 사업 초기 경제성이 문제가 됐지만 개통 이후 결과로 필요성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강릉 KTX 개통되자마자 이용객 수가 굉장히 많잖아요. 강원도 자체로 보면 균형 발전과 거리의 인식도 바뀌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에 대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개량 사업 타당성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명분도 충분하다는 게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동해선 개통에도 유일하게 저속으로 지나는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사업 당위성을 알리는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강릉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은 개통과 동시에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수요를 증명했는데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만큼 비용이 들더라도 저속 구간 고속화가 시급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7년 개통한 강릉선.
/이용객 수가 3년 만인 2020년 2월 1,000만 명을 넘더니, 2022년 2,000만 명, 2024년 3,000만 명을 돌파, 지난 1월에는 3,4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도 개통 한 달 새 이용객 18만 명을 동원하더니, 지난 7월에는 누적 이용객 99만 명을 넘겼습니다.
연말까지 15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용객도 만족한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최승원 강릉 교동
"원래 버스로 이용하면 2시간 더 걸리고 길도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불편했는데 (동해선 개통 으로)굉장히 빨라지고 가는 것도 편하니까 저로서는 굉장히 좋죠."
[인터뷰] 함주경 대구
"동대구에서 서울을 갔다가 서울에서 다시 강릉으로 오는 기차를 한 번 갈아탔어야 됐는데 그게 사람이 많다 보면 갈아탈 시간이 좀 적어서 놓칠뻔했거든요. 근데 이 기차는 그런 불편함도 없고 편하다 보니 애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강릉~삼척 미씽구간 속돕니다.
◀브릿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이곳 강릉역에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시간에 달합니다."
강릉~삼척 구간 탓인데, 이 구간만 개량되면 KTX 조기 투입 등 고속화도 가능합니다.
정부 사업이다 보니 경제성이 발목을 잡습니다.
하지만 과거 선례로 볼때 고속화만 되면 수요는 충분해 보입니다.
강릉선과 동해선 모두 사업 초기 경제성이 문제가 됐지만 개통 이후 결과로 필요성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강릉 KTX 개통되자마자 이용객 수가 굉장히 많잖아요. 강원도 자체로 보면 균형 발전과 거리의 인식도 바뀌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에 대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강릉~삼척 구간 고속화 개량 사업 타당성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명분도 충분하다는 게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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