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차박' 단속 건수가 최근 5년 새 40배 급증했지만, 강원도는 단속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지정 구역 외 차박에 대한 단속은 2021년 40건에서 2025년 1,565건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단속 건수는 작년 24건, 올해 31건으로 55건에 불과했습니다.

강원도 내 차박 관련 민원은 5년간 51건으로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상위 법령의 단속 규정이 미흡해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캠핑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관련 법령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