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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구속 영장 발부 "증거 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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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17)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권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국회가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통일교와 지난 정권 간 유착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권성동 의원은 구속 영장이 발부된 직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시작"되었다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릉 시민께 초유의 가뭄으로 어려운 시기인데, 곁에 있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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