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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 검증위 가동..방류수 사용 등 검증
2025-09-16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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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암댐 수질에 대한 시민 의문점을 해소하고 최종 수용과 해갈시 급수 중단까지 결정하게 될 수질검증위원회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말에 내린 비에도 강릉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6.3%.
여전히 극심한 가뭄 상황입니다.
저수율이 올라간 건 다행이지만, 평년 대비 23.1% 수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차와 민간 급수 차량 540여대는 종일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을 오가며 44,000톤의 물을 실어 날랐습니다.
◀ S /U ▶
"이와는 별도로 강릉지역에서는 도암댐 물을 남대천으로 받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도암댐 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도암댐 비상 방류수의 안전성 확보와 방류 후 상수원 보호를 위해 민·관·학 각계에서 모였습니다.
한동준 강원도립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위원회 차원의 현미경 수질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동준 도암댐 수질검증위원장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안 되는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되는 거죠. 왜냐 먹는 물을 가지고 우리가 담보로 이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다른 것도 아니고.."
강릉시는 위원회에 비상 방류수의 수질 측정 검토, 원수 사용 여부, 가뭄 해소 시 방류 중단 결정까지 맡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2급수에 인이 좀 높습니다. 그런 전문적인 것 포함해서 검증위원회에서 잘 검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추후 15만 톤 이후에 또 1만 톤씩 받게 되면 거기에 따른 검증도.."
한수원은 도암댐 비상 방류수 출수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 오는 20일 시험 방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과연 24년간 갇혀 있던 도암댐 물이 강릉시민의 생활용수로 활용될 수 있을지, 이제 결정은 수질검증위원회 판단에 달렸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지난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암댐 수질에 대한 시민 의문점을 해소하고 최종 수용과 해갈시 급수 중단까지 결정하게 될 수질검증위원회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말에 내린 비에도 강릉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6.3%.
여전히 극심한 가뭄 상황입니다.
저수율이 올라간 건 다행이지만, 평년 대비 23.1% 수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차와 민간 급수 차량 540여대는 종일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을 오가며 44,000톤의 물을 실어 날랐습니다.
◀ S /U ▶
"이와는 별도로 강릉지역에서는 도암댐 물을 남대천으로 받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도암댐 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도암댐 비상 방류수의 안전성 확보와 방류 후 상수원 보호를 위해 민·관·학 각계에서 모였습니다.
한동준 강원도립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위원회 차원의 현미경 수질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동준 도암댐 수질검증위원장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안 되는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되는 거죠. 왜냐 먹는 물을 가지고 우리가 담보로 이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다른 것도 아니고.."
강릉시는 위원회에 비상 방류수의 수질 측정 검토, 원수 사용 여부, 가뭄 해소 시 방류 중단 결정까지 맡길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홍규 강릉시장
"2급수에 인이 좀 높습니다. 그런 전문적인 것 포함해서 검증위원회에서 잘 검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추후 15만 톤 이후에 또 1만 톤씩 받게 되면 거기에 따른 검증도.."
한수원은 도암댐 비상 방류수 출수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 오는 20일 시험 방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과연 24년간 갇혀 있던 도암댐 물이 강릉시민의 생활용수로 활용될 수 있을지, 이제 결정은 수질검증위원회 판단에 달렸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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