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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애물단지 '화동 2571'..청년 창업 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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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0억 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됐지만 운영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던 춘천 '화동 2571'이 이번 주 개장합니다.

청년 셰프의 창업 등 다양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는데요.

춘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청년 셰프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요리에 전념합니다.

정성 가득 음식이 나오고, 긴장되는 시식도 진행됩니다.

[인터뷰]오국환 시민 사전체험단 시민 사전체험단
"우리가 기본적으로 먹으면 까르보나라나 그냥 토마토 베이스에 일반 기본적으로 먹는데 이건 똑같은 기본적인 베이스이긴 한데 불맛이 더 강해서 먹기 특별한 것 같아요."

[인터뷰]임무현 시민 사전체험단
"춘천이다 보니까 닭갈비를 활용한 요리도 많고, 감자 활용한 것도 많아서 관광객들도(좋아할 것 같아요)"

맛있는 냄새가 곳곳에 퍼지고, 인파가 북적이는 이곳은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화동 2571.

국비와 지방비 등 세금 125억 원이 투입됐지만, 2022년부터 2년간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해
문을 열지 못했던 곳입니다.

◀브릿지▶
"수년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말 사업자 선정과 함께 사업에 속도를 내더니, 이번주 공식 개장합니다."

사무동을 포함해 총 4개 동으로 구성됐고, 청년 요리사의 창업 공간과 이용객을 위한 취식, 휴식 공간,

지역 특산물로 만든 베이커리 카페는 물론 야외에는 먹거리 장터와 각종 문화 행사도 열립니다.

청년 셰프들이 미래를 꿈꾸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현철 / 화동 2571 참여업체
"지금 들으시면 다 웃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기서 시작해서 1인 가구들 그리고 직장인분들이 등하교, 출퇴근하는 그런 거리에 제가 만든 매장이 곳곳에 생기는 걸 꿈으로 갖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등 타 지역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진희 춘천시 푸드테크정책팀장
"현재는 (춘천)시민들만 찾으시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수도권에 있는 관광객들이 와서 춘천에 오면 '아 여기는 한번 꼭 가봐야 돼' 이런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동 2571은 이번주 토요일인 23일 공식 개장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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