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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실록 품은 박물관, 새단장 마치고 전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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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7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국립조선왕조실록 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전관을 개관합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은 물론 기획 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조선시대 한양에서부터 평창 오대산 사고까지 거리는 420리.

당시에는 꼬박 5일이 걸리는 먼 여정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지도인 동여도에도 오대산 사고는 중요하게 표시돼 있습니다.

다양한 유물에 등장하는 오대산 사고 이야기를 풀어낸 특별 전시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박물관 전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신재근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학예연구사
"오대산 사고가 어떻게 설치되고 또 그 안에 실록과 의궤를 잘 보관하기 위해서 조선시대에 어떻게 운영이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지난해 7월부터 휴관하고 열 달 동안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실록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상설 전시실은 물론 영상실과 교육실 등이 추가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임/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장
"어린이 박물관과 기획전시실, 강당, 교육실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좀 더 확충해서 전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실에서는 472년 조선의 역사를 기록했던 실록이 제작되고 보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창영/평창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제작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보유하고 있는 의궤와 실록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다양한 기획 전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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