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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7년전 폭발 현장..철거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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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강릉에서 발생한 수소저장 탱크 폭발 사고 현장은 아직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G1뉴스에서는 철거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최근 강원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완전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철거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9년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수소 저장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건물 외벽에 있던 수소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재산피해만 354억 원이 넘게 집계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2월, 대법원은 사고 피해 업체들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보상 확정 판결을 냈습니다.

30여개 업체에 약 110억 원 가량입니다.

◀ S /U ▶
"하지만, 사고 현장에 대한 철거는 7년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철거 관련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강릉시는 강원자치도·강원테크노파크와의 논의를 통해 폭발 사고 현장인 벤처1공장을 올해 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거비는 7억 원으로 책정해 도에서 6억 원, 강원테크노파크에서 1억 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김남국 강릉시 기업지원과장
"예산을 어느 쪽에서 부담하느냐 그 문제로 때문에 계속 지연됐는데, 다행히 도에서 이번에 전액 부담하기로해서.. 철거가 끝나면 그 장소에 공모사업을 통해서 신소재 기반의 반도체 소재 부품 지원 센터를.."

문제는 예산 투입 시점입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자치도의 1회 추경이 상반기에 무산되면서 하반기에나 예산 투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철거가 늦어질수록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강릉과학산업단지 활성화에 악영향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용남 강릉시의원
"금년 안에는 철거가 되기를 바라고요, 첨단 세라믹 반도체 소재 부품 산업단지의 적지만 아주 중요한 연구단지의 메카 역할을.."

사고 후 장기간 방치됐던 수소폭발 사고 현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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