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시가 다음 달 초 추석 연휴에 대비해 임시취수장 설치와 함께 물 절약 동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강릉시는 다음 달 3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으로 물 사용량이 늘 것으로 보고, 남대천에 제2 임시취수장을 설치해 하루 3만 톤의 물을 추가 확보합니다.

제2 임시취수장이 설치될 곳은 현재 소방청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운영되는 곳으로, 기존 하루 1만 톤에 더해 합계 4만 톤이 홍제정수장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현재 강릉지역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16.6%로 전날보다 0.3%p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