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13일) 내린 호우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밤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내린 비는 철원 230mm, 화천 190.5mm, 양구 163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새 내린 비로 나무 쓰러짐 7건, 낙석 1건 등의 피해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14일) 밤까지 영서권을 중심으로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며, 교통안전 및 산사태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