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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폭우 끝 농산물 값 폭등..취약계층 우려
2025-07-24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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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뜨겁게 덥다가 폭우가 쏟아지고, 비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닥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내기 어려운 건 말할 것도 없고, 농산물 가격도 연일 폭등하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엔 비상이 걸렸고, 취약계층 끼니 해결도 걱정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마트입니다.
손님들이 과일 코너를 그냥 지나칩니다.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수박 한통 값은 3만 원이 넘어 지난달보다 만 원을 더 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시금치 한 단은 7천원이 넘어 지난달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조영찬 / 명륜2동
"지난주에 온 거에 비해서 좀 오르기는 했는데. 그래서 대신에 양을 좀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많이 사지는 않고."
지난달과 비교해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주요 농산물을 직접 담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브릿지▶
"이렇게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박과 깻잎, 그리고 열무 등을 담아봤습니다. 모두 4만5천560원이 나왔는데 지난달과 비교해 1.5배나 높이 오른 가격입니다."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진 탓입니다.
노호영 농업관측센터 원예관측실장
"최근 수박 등 일부 과채류 가격이 상승한 건 폭우 이후 폭염에 따른 주산지의 생육부진도 있고.."
농산물 가격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경제적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을 위한 끼니를 지원하는 복지관도 걱정이 앞섭니다.
한 사람 한 끼에 5천 원 예산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현숙 / 명륜사회종합복지관 관장
"지자체나 이런 데서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예산이 소폭 상향은 됐지만 지금 이제 워낙에 물가가 비싸다 보니까 그거에 맞춰서 더 좋은 음식과 이런 것들을 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에 약간의 영향은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폭우, 폭염 피해를 서둘러 복구해 수급 불안을 줄이고,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며칠 뜨겁게 덥다가 폭우가 쏟아지고, 비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닥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내기 어려운 건 말할 것도 없고, 농산물 가격도 연일 폭등하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엔 비상이 걸렸고, 취약계층 끼니 해결도 걱정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마트입니다.
손님들이 과일 코너를 그냥 지나칩니다.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수박 한통 값은 3만 원이 넘어 지난달보다 만 원을 더 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시금치 한 단은 7천원이 넘어 지난달보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조영찬 / 명륜2동
"지난주에 온 거에 비해서 좀 오르기는 했는데. 그래서 대신에 양을 좀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많이 사지는 않고."
지난달과 비교해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주요 농산물을 직접 담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브릿지▶
"이렇게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박과 깻잎, 그리고 열무 등을 담아봤습니다. 모두 4만5천560원이 나왔는데 지난달과 비교해 1.5배나 높이 오른 가격입니다."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진 탓입니다.
노호영 농업관측센터 원예관측실장
"최근 수박 등 일부 과채류 가격이 상승한 건 폭우 이후 폭염에 따른 주산지의 생육부진도 있고.."
농산물 가격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경제적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을 위한 끼니를 지원하는 복지관도 걱정이 앞섭니다.
한 사람 한 끼에 5천 원 예산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현숙 / 명륜사회종합복지관 관장
"지자체나 이런 데서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예산이 소폭 상향은 됐지만 지금 이제 워낙에 물가가 비싸다 보니까 그거에 맞춰서 더 좋은 음식과 이런 것들을 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에 약간의 영향은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폭우, 폭염 피해를 서둘러 복구해 수급 불안을 줄이고,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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