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시가 대만 현지에서 반도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성과도 나오고 있는데요,

혁신도시 안에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자격증을 원주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엔비디아, 에이수스,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 아이스테이징.

대만의 인공지능 선도기업들이 원주에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알렉스 추/엔비디아 대만 부총재
"원주시, 루이비통, 에이수스, 아이스테이징 이렇게 한자리에 만난 것이 굉장히 신기합니다."

수강생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서버를 이용해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과정은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개발합니다.

단순한 딥러닝 교육을 넘어, AI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장기 교육과정도 마련됩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3년 안에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에 있는 많은 학교들에 있는 수많은 인재들이 교육센터로 올 것이고 그들뿐만 아니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겁니다."

교육센터에서는 엔비디아 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장기 교육과정 자격증 발급은 전세계 최초입니다.

정창영/대만
"기자회견에 앞서 대만 컴퓨텍스 박람회장을 찾은 원주시는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만나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올 정도로 대만의 주요 기업인 에이수스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조니 시 회장을 만나 원주시의 비전을 설명하고,

샘슨 후 최고경영자와 실무 협의를 통해 교육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샘슨 후/ASUS 최고경영자
"저는 에이수스가 가상 AI 솔루션이나 데이터 센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주) 교육 센터에 AI 솔루션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영광입니다."

이어 페가트론과 리드텍 부스를 찾은 원주시는 Ai와 로봇에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최고경영자를 만나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