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원주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발 확진도 심상치가 않은데요,
춘천에서 조금 전에 사랑교회발 확진자가 추가됐지요?

◀기 자▶
네 조금 전 확인된 춘천 17번째 확진자는 후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모임과 광복절 집회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건당국은 여성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춘천에서는 광복절 집회를 다녀온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참석자들에 한해 진단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인데요,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32명으로 파악 돼 29명이 모두 검사를 마쳤지만, 아직 3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광복절 집회에는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최소 4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절반 가량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복궁 집회 참석자는 아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시군은 당장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수도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