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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밤사이 영서 북부 폭우, 모레까지 4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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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우려했던 대로 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영서북부 지역은 물론 중남부 지역에도 게릴라성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모레까지 영서지역에는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밤사이 비는 영서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최대 50㎜의 게릴라성 폭우가 퍼부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철원 장흥은 지난 주말부터 62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47채가 파손됐고, 철원과 춘천, 화천 등에서 이재민 91명이 발생했습니다.

주민 120여 명은 하천 범람이 우려돼 경로당과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철원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이 절반입니다.

하천과 산에서 흘러나온 흙탕물이 도로는 물론 농경지와 주택 등을 덮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춘천댐과 의암댐에 이어 화천댐도 3년만에 16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874t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 조절 최후의 보루인 소양강댐 수위는 오전 9시 기준 190m를 넘어서며, 홍수위까지 3m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토사가 끊임없이 유출되면서 산사태 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홍천강 인근에서는 차량 침수로 50대 남성 1명이 실종돼 오늘 다시 수색이 재개됩니다.

오늘 밤까지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2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서 지역에는 또 모레까지 최대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G1 뉴스 윤수진 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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