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도내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대구의 한 결혼식장을 다녀온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속 직원이 발열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방역 당국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쯤, 양구에 사는 80대 남성 한 명이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강원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조치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에서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간 교인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등 4개 지역에 13명이지만, 이들 대부분 의심 증상이 없거나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중입니다.

현재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강원도가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