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 지인 등이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염동열 국회의원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 심리로 어제(18)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적 이익을 위해 저지른 범행이 사회에 끼친 영향이 크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염 의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사이 지인 등이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에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염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의원이 이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상황이어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