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 특구인 강릉 죽헌동 일대에 대규모 한옥마을이 조성됩니다.

우리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게 되는데요.

강릉 한옥 체험단지가 완공되면 인근 오죽헌, 충효교육원 등과 연계해, 인성교육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시 죽헌동 올림픽 특구 전통역사문화지구에 한옥마을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10월까지 80억원이 투입돼 2만6천여 ㎡ 부지에 한옥 체험시설 20개동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단체숙박객들을 위한 한옥마을 2단지 공사는 오는 6월 착공됩니다.

한옥마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숙박시설로 쓰여지고, 우리의 전통 주거문화의 미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한옥 체험단지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옥마을 주변에는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을 비롯해 선비문화체험촌과 충효교육원, 율곡연구원, 강릉예술창작인촌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들 시설과 한옥마을을 연계해 학문과 문화가 어우러진 인성교육단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33개 동의 한옥이 집단화되면서 인성교육도 받고 또 전통한옥에 대한 체험도 하면서 젊은이들의 인성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향의 도시 강릉시가 한옥체험단지를 중심으로 충효사상을 비롯한 인성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