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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도 이전 기업 1/3 부실, 경제 정책 새로짜야"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 10곳 가운데 세 곳은 부실 기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재웅 도의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은 모두 129개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전을 포기하거나 폐업, 혹은 사업 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보조금 환수 대상이 된 기업은 38개로 전체의 29%에 달했습니다.

환수 결정 보조금은 355억 원이었습니다.

정재웅 의원은 "막대한 보조금 투입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나 지역 경제 기여가 높지 않다"며 도의 경제 정책 방향을 새롭게 수립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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