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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박진형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가뭄 농가 지원 촉구 R
[앵커]
이처럼,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양이 워낙 적어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못됐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어제,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도내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최문순 도지사일행이 평창의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바싹 타들어가던 땅에 물부터 뿌렸습니다.

행여나 말라 죽을까, 옮겨심지 못했던 모종들을 제자리에 심어줍니다.

농민들은 계속된 가뭄 때문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양수기와 스프링클러 등 장비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비가 와야 심는데 비가 안오니까 못심었어요. 그러다가 오늘 처음 심는 건데, 잘못하면 이거 다 죽어요 애써 심어놓고..장비를 좀 많이 도와주세요"

문 대표는 "가뭄 피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다"며,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지금은 상황이 자자체에만 맡겨두어서는 안될 상황 같다. 중앙 정부도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도청 공무원들과 함께 팔을 걷고 일손을 도운 최문순 지사도, 당분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7월 초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0억원 정도가 추가로 필요할 것 같다. 정부와 정치권에 추가로 140억원 확보를 계속 요청하겠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각계의 지원과 노력은 이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비다운 비 소식은 없어 고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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