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강원도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 도의회에서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어제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이 포함된 '강원도 청소년 육성지원 조례안'을 부결했습니다.

도의회는 조례 제정에 필요한 보건 복지부와의 협의 사항이 제출되지 않았고,

지원 대상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추경예산 심사에서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등록금 지원 예산 30억 원 가운데 20억 원을 반영했지만 이번 조례 부결에 따라 예산 집행은 불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