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원주시 호저면으로 이전하기로 한 1군수지원사령부와 예하 부대 가운데 일부를 옛 국군원주병원 부지로 옮기는 방안을 제시해, 원주시가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원주시는 문화재보존구역으로 지정돼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가현동 옛국군병원 부지에 1군지사 사령부 행정팀을 이전하면 예산 절감과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장기적인 면에서 군사시설보다는 원주시가 옛국군병원 부지를 매입해, 직접 개발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