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1억여 원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지인들을 상대로 월 200만원짜리 계를 조직해 운영하던 중, 계가 중간에 깨졌는데도 정상 운영되는 것처럼 속여 계원들로부터 1억 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6살 전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범행 후 4년여 간 경기도와 충청도 등을 돌며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