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박진형
해수욕장 안전 관리 '허술' R
2015-06-01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
[앵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동해안 해변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넘어가, 동해안 시.군마다 여름철 안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직 개장 전이지만, 해수욕장은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제해야 할 안전요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구명정은 고사하고, 깊은 수심을 알리는 안전선도 아직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통제를 하는 사람도 없고, 안전 시설물도 없어서 많이 불안하다."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명 사고에 대비해서 설치해 놓은 구명함은 텅텅 비었습니다.
이동식 망루는 건물 한쪽 구석에 방치돼 있습니다.
"올해부터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넘어가면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 투입되는 해경 인력은 모두 92명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인명구조 인력이 아닌 파출소 근무 인원으로, 주간 순찰 활동에 주력하게 됩니다.
때문에 자치단체에서 안전 요원을 운영해야 하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 요원 확대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장 전까지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셨으면 하고요. 개장을 하게 되면 저희 안전구조요원이 24시간 해경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전이라고 해도, 일찍 찾아온 폭염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동해안 해변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넘어가, 동해안 시.군마다 여름철 안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직 개장 전이지만, 해수욕장은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제해야 할 안전요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구명정은 고사하고, 깊은 수심을 알리는 안전선도 아직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통제를 하는 사람도 없고, 안전 시설물도 없어서 많이 불안하다."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명 사고에 대비해서 설치해 놓은 구명함은 텅텅 비었습니다.
이동식 망루는 건물 한쪽 구석에 방치돼 있습니다.
"올해부터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넘어가면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 투입되는 해경 인력은 모두 92명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인명구조 인력이 아닌 파출소 근무 인원으로, 주간 순찰 활동에 주력하게 됩니다.
때문에 자치단체에서 안전 요원을 운영해야 하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 요원 확대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장 전까지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셨으면 하고요. 개장을 하게 되면 저희 안전구조요원이 24시간 해경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전이라고 해도, 일찍 찾아온 폭염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