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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엔저 장기화..화훼농가 경영난 심화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일본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3년 207억원에 달하던 도내 화훼농가 판매액이 지난해 158억원으로 50억원 가까이 감소했고, 특히 일본 수출 주력 상품인 백합 등 절화류의 경우 같은 기간 40억원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화훼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화훼 생산을 포기하거나 채소류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속출해, 도내 화훼농가 수와 재배면적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100엔당 천400원 수준이던 엔화 환율은 지난해 천원선으로 떨어진데 이어, 올들어 현재 89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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