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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아나운서 박진형
도내 청소년 비만 '심각' R
[앵커]
패스트 푸드에다 운동 부족까지, 요즘 학생들 비만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도내 청소년들의 경우, 비만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걱정입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비만조끼 속에 지방 모형을 하나씩 집어넣습니다.

지방이 1㎏씩 늘어날 때마다 상상 외로 무거워지는 몸에 놀랍니다.

비만 해결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도 배워 보고, 비만 원인인 고칼로리 음식도 알아봅니다.

[인터뷰]
"이제 점심시간에 급식 먹고 나서 매점에 가지 않고 바로 교실로 가야겠어요"

자치단체들이 청소년 건강관리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건, 청소년들의 건강 지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내 청소년들의 비만율은 전국 최고 수준.

초등학생과 중학생 비만율은 각각 17.5%와 18.8%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고등학생 비만율도 19%로 세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과 달리, 세포 수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이 되서도 고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나 분식을 자주 먹거나 간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조리나 외식 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고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야외활동과 스포츠도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비만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가 한해 2조 천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7일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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